예상 웃돈 8월 CPI로 美국채 2년물 14년만에 최고치

입력 2022-09-13 22:16
수정 2022-09-22 00:31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미국의 8월 헤드라인 소비자물가(CPI)와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핵심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면서 미 국채 수익률이 14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폭등했다.

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오전 8시 40분 현재 2년 만기 미국채는 하루만에 164bp(베이시스 포인트) 폭등한 3.739%를 한 때 기록했다. 이는 2007년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벤치마크 10년물 국채 수익률도 3.441로 전날 보다 79bp(베이시스포인트) 큰 폭으로 상승했다.

8월 CPI가 완만해질 것이라는 기대로 5거래일 째 상승을 시도해온 주가지수 선물도 동부 표준시로 오전 8시 30분에 8월 CPI가 발표된 직후 일제히 급락세로 돌아섰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 선물은 500포인트(1.5%) 가까이 하락했으며 S&P500 선물은 2.1%, 나스닥 100 선물은 2.7% 급락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