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콘텐트리중앙에 대해 빠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1000원을 모두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13일 "콘텐트리중앙은 2020년 5월부터 3년간 넷플릭스에 약 20여편의 JTBC-넷플릭스 동시방영 작품과 연간 2~3편 정도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며 "동시방영과 오리지널에 주목하는 이유는 수익성이 좋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동시방영의 경우는 메인 채널에 공급하면서 받는 방영권료 외에 넷플릭스 등의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로부터 동시방영에 따른 판권수익이 발생하기 때문에 제작비 대비 20% 이상의 수익이 방영시점에 바로 확정된다. 오리지널의 경우도 제작비 대비 20% 정도의 수익이 방영시점에 바로 확정된다.
넷플릭스 외에도 콘텐트리중앙은 다양한 플랫폼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작년부터는 넷플릭스 외에도 tvN, 디즈니플러스, 티빙 등 다양한 플랫폼에 콘텐츠를 공급 중이다.
김 연구원은 "콘텐트리중앙은 티빙의 지분 27%를 보유한 2대 주주로서 한국 넘버원 OTT인 티빙의 빠른 성장도 실적 개선에 크게 도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