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노이드, 파주시 보건소에 AI 엑스레이 영상판독 시스템 구축

입력 2022-09-08 13:40
수정 2022-09-08 13:41


딥노이드는 파주시 보건소에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판독 시스템 '딥체스트'를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딥체스트는 흉부 엑스레이 영상에서 이상(폐경화, 기흉) 부위를 검출해 의사의 진단 결정을 보조하는 인공지능 보조 소프트웨어다. AI를 기반으로 주요 폐질환이 의심되는 부위를 자동으로 검출한다.

파주시 보건소는 기본 의료 업무 외에도 각종 보건행정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고 했다. 식당이나 카페, 급식시설 등은 건강진단 결과서(옛 보건증)가 필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신청할 경우 긴 시간이 걸리며 1년마다 의무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 파주 보건소는 딥체스트를 통해 신속히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는 "영상 전문의가 부족한 보건소 현장에서 신속 정확한 진단을 보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딥노이드는 딥체스트 외에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딥팍스' 의료 시스템을 구축했다. 국내 주요 상급 종합병원과도 AI 솔루션 공동연구 및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