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가족 단위 관객들을 끌어당길 국산 애니메이션 영화들이 대거 개봉을 앞두고 있다.
6일 애니메이션 업계에 따르면 이번달 '극장판 헬로카봇: 수상한 마술단의 비밀', '극장판 엄마 까투리: 도시로 간 까투리 가족', '프린세스 아야'가 개봉할 예정이다.
'극장판 헬로카봇: 수상한 마술단의 비밀'은 지구의 에너지원을 지키기 위해 차탄과 카봇이 수상한 외계 마술단에 맞서 승부를 벌이는 이야기이다. 전설의 카봇 '펜타스톰X' 등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카봇들이 대거 등장한다.
극장판 헬로카봇은 2018년 '극장판 헬로카봇: 백악기 시대', 2019년 '극장판 헬로카봇: 옴파로스 섬의 비밀', '극장판 헬로카봇: 달나라를 구해줘!' 등 지금까지 공개된 시리즈 모두 역대 한국 애니메이션 흥행 10위권 안에 진입했다. 이번에 3년 만에 새 시리즈를 개봉한다.
'극장판 엄마 까투리: 도시로 간 까투리 가족'은 평화로웠던 숲이 아파트 개발로 인해 훼손되자,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 나선 엄마 까투리와 꺼병이 4남매의 여정을 다룬 작품이다.
뮤지컬 애니메이션 장르가 가미된 '프린세스 아야'는 동물로 변하는 저주를 가지고 태어난 ‘아야 공주’와 전쟁을 막고 평화를 지키려는 ‘바리 왕자’의 환상적인 사랑과 모험을 그렸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