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는 제57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자동차페인트 종목에 자동차 보수용 도료(사진) 1t(톤)가량을 후원했다고 5일 밝혔다. 1998년 자동차 도장 종목에 도료를 공급하기 시작한 이래 올해로 25년 연속이다.
전국기능경기대회는 고용노동부, 경상남도, 경상남도교육청이 주최하는 행사로 지난달 29일 시작해 이달 5일까지 8일간 창원컨벤션센터 등 8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지역간 숙력 기술 수준의 상향 평준화를 도모하고 숙련 기술을 우대하는 풍조를 조성하기 위한 행사다.
KCC는 이 대회에 1t가량의 도료를 후원하는 한편 대회 기간 KCC 도료 기술 담당자 2명이 대회장에 상주하면서 원활한 대회 운영도 돕고 있다. 참가 선수들을 대상으로 KCC RTC(자동차 보수용 도료 훈련센터)에서 자동차 도장 훈련을 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하고 있다.
KCC관계자는 “전국기능경기대회 메달 수여자들은 국제기능올림픽 출전 대상자가 되고 한국은 국제기능올림픽에서 매회 1, 2위를 다투는 기능 강국"이라며 "대회 운영을 위해 도료를 공급하고 선수들이 훈련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국위선양으로 이어져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