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된 34명 교육생-핵심 테크니션으로 성장 기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인재양성 프로그램 '메르세데스-벤츠 AET' 15기와 '아우스빌둥' 6기 발대식을 진행하고 전기차 등 자동차 정비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트레이닝 아카데미에서는 발대식이 열렸다. 아우스빌둥 참가 교육생 19명과 AET 참가 교육생 15명을 비롯해 공식 판매사 소속 아우스빌둥 트레이너, 협력 대학 자동차학과 교수진 등이 참석해 지난 9월1일부터 시작된 교육과정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벤츠코리아는 지난 2006년 자동차 정비인력 양성 프로그램 'AMT'를 시작해 대학의 자동차 관련 학과 졸업생 및 졸업예정자들 중 교육생을 선발했다. 전기차 시대에 맞춰 AET로 개편해 전기차 정비 전문가를 선발하고 있다.
AET 참가 교육생은 총 20개 교육과정 수료 및 평가를 거쳐 AET 인증 및 전 세계 벤츠 네트워크에서 인정되는 유지 보수 관련 자격 등을 얻게 된다. 또 국내 벤츠 공식 네트워크 채용 기회까지 부여받게 된다.
또 아우스빌둥 6기 교육생들은 특성화 고등학교의 자동차 또는 기계 전공 3학년 학생들로 선발됐다. 이들은 벤츠 공식 판매사에 입사해 앞으로 3년간 현장 실무와 대학 정규 교육 과정을 이수할 예정이다. 여기에 국내 협력 대학 전문 학사 학위와 벤츠코리아 교육 인증, 독일연방상공회의소 수료증 등을 함께 받게 된다.
회사는 참가 교육생들이 전기차 수리 역량을 집중적으로 키울 수 있도록 AET 및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개편한다.
이를 통해 참가 교육생은 벤츠의 프리미엄 서비스 역량을 경험하고 배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래 자동차 시장을 선도할 전기차 산업의 핵심 테크니션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기회까지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회사는 AET 및 아우스빌둥을 통해 지난 16년 동안 총 370여명의 참가 교육생을 배출했다. 전기차 등의 자동차 산업 분야에서의 차세대 전문 인력이 국내에서 탄생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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