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매직이 고급 소파형 안마의자를 선보이며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기존 제품 대비 크기를 줄여 공간 활용도를 높였고 소음까지 개선했다.
SK매직은 고급 가죽을 소재로 한 소파형 안마의자 'MMC-135'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가죽을 소재로 한 기존 안마의자들은 어두운 색상이 많았지만 SK매직은 최근 트렌드가 밝은 색상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흰색 계열의 '미스티 아이보리' 가죽으로 차별화를 꾀했고 일반 안마의자 중에서는 국내 최소형으로 제작해 공간 효율성도 높였다.
인체공학적 설계를 적용해 몸 형태와 척추 굴곡에 따라 밀착이 가능하게 만든 점도 특징이다. '하체 트리플 케어'는 동급 사양 최고 기능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3단계 공기압을 이용한 에어 마사지와 동시에 2개의 롤러가 회전하며 종아리, 발, 뒤꿈치, 아킬레스건까지 안마가 가능하다.
또 △전문가 △회복 △스트레칭 △다이어트 등 6가지 자동 안마 프로그램을 지원해 사용자의 상태에 따라 세분화된 작동도 가능하다. 등과 다리의 각도 조절도 할 수 있다.
안마의자의 취약점으로 꼽혔던 소음도 개선했다. 이 제품의 소음은 업계 최저 수준인 40dB로, 일반 안마의자 소음이 50dB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폭 개선했다는 평가다. 이밖에 블루투스 스피커, USB 충전 포트 등 편의 기능을 제공해 마사지와 동시에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