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사 SM C&C가 31일 급등하고 있다. 삼성물산, 현대건설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에 670조원가량의 네온시티 프로젝트 수주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9시53분 현재 SM C&C는 코스닥시장에서 전일 대비 580원(16.98%) 오른 3995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기준 장중 고가는 4185원이다.
앞서 한 매체는 정부가 문화산업을 융합한 새 도시 모델을 앞세워 670조원 규모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프로젝트 수주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에스엠엔터테인먼트(SM엔터테인먼트)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등과 함께 수주에 참여한다. 이를 위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프로듀서는 이르면 내년 1월 사우디를 방문해 수주 활동을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에서도 K팝 인기가 높은 만큼 내년 초 이들 기업의 사우디 방문 때 콘서트 개최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 총괄프로듀서는 지난 6월 방한한 바데르 빈 압둘라 빈 파르한 알 사우드 사우디 문화장관을 만나 사우디에서 SM 글로벌 콘서트를 개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SM C&C는 광고업과 영상콘텐츠 제작사업, 매니지먼트 사업, 여행사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