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목 제24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사진)이 31일 취임했다. 임기는 2025년 8월까지다.
최 이사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경제위기 극복과 재도약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때”라며 “복합 위기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을 위해 빈틈없는 위기 대응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선제적 위험 관리를 위한 통합관리체계 고도화, 코로나19 피해 기업의 연착륙 지원, 자체 건전성 관리를 위한 전략적 대응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최 이사장은 취임식을 생략하고 첫 일정으로 직원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최 이사장은 고려대 경영학과와 서울대 행정대학원(석사)을 졸업했다. 행정고시(27회) 합격 후 주영국대사관 재경관,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국장, 대통령비서실 국정과제1비서관 및 경제금융비서관,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 아시아개발은행(ADB) 상임이사, 금융결제원 감사 등을 지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