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이 '용두1구역6지구 공공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되며 올해 도시재생사업 누적 수주액 1조원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수주한 서울 동대문구 용두1구역6지구 재정비촉진구역 공공재개발 사업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사업시행자인 공공재개발 1호 사업이다.
지하 8층~지상 61층 4개 동 규모로 아파트 999가구, 오피스텔 85실 등으로 구성되며, 공사비는 총 6614억원이다. 양사가 각 50% 지분으로 공사를 진행한다.
이 사업 수주로 HDC현대산업개발의 올해 현재까지 수주금액은 1조30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수주액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가장 안전하고 최고의 품질을 갖춘 공간을 완성해 조합원들에게 보답하고자 한다"며 "다른 공공재개발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다양한 개발사업을 통해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기업으로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