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털 리빙업체 웰크론은 29일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와 '에너지 취약가구 혹서기 지원사업 기부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시와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는 시민과 기업의 참여를 받아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을 조성하고 여름철 폭염 등에 취약한 에너지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선풍기, 여름이불 등 냉방용품과 에너지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회사는 최근 기후변화로 폭염과 집중호우 피해가 빈번한 가운데 웰크론은 여름철 생활환경을 제대로 갖추기 어려운 취약가구를 위한 여름침구세트 1000개를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기부된 침구는 협의회를 통해 서울지역 에너지 취약가구에 전달돼 혹서기 생활 환경 개선에 사용된다.
이번 지원품은 웰크론의 기능성 침구 브랜드인 세사의 패드와 베개커버 등으로 구성된 여름용 침구세트가 준비됐다. 여름철에 선호되는 서커 소재를 적용해 몸에 달라 붙지 않고, 통기성이 좋아 쾌적한 수면환경을 만들기 적합한 제품들로 구성됐다.
신정재 웰크론 사장은 "단열이나 환기가 잘 되지 않는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에너지 취약가구에게 웰크론의 침구가 편안한 잠자리를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와 적극 협력하여 든든한 공동체 일원으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김현훈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기후위기에 따른 폭염과 비 피해로 이중고를 겪은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어려운 시기에도 도움을 주신 웰크론에 감사드리며 기부해주신 물품들은 서울시 취약계층에게 잘 전달하여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