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특수학교 교사 122명을 추가 배치한다고 28일 발표했다.
경기교육청은 도내 특수학교 중 장애 학생이 많은 유치원 75개 학급과 초등학교 313개 학급의 교사 배치기준을 조정했다.
추가 배치하는 교사 인원은 유치원 21명과 초등 101명이다. 특수학교 유치원 교사는 학급당 1명을 1.3명으로, 특수학교 초등 교사는 학급당 1.5명을 1.8명으로 기준을 상향했다.
경기도 내 공·사립 총 36개 특수학교에는 4953명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이가운데 96.8%에 달하는 4793명은 중증 장애를 갖고 있어 특수 교육 수요가 많았다.
도교육청은 교육지원청과 함께 계약제 교원 인력풀을 활용해 특수학교에 추가 배치 교사를 빠른 시간 안에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선희 도교육청 특수교육과장은 “지난 8일 발표된 제5대 주민직선 경기도교육감직인수위원회 백서에 담긴‘특수교육 지원’의지가 신속히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수원=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