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근, 'K-트로트' 원석 입증…130국 안방 공략한다

입력 2022-08-26 18:30
수정 2022-08-26 18:31

트로트 가수 하동근이 130개국 안방 시청자들을 찾는다.

하동근은 오는 27일 방송되는 아리랑TV '라이브온(LIVE. ON)'에 출연한다.

'라이브온'은 K-뮤직의 원석들을 발굴해 위축된 대중 음악과 공연을 지원하는 특별 프로젝트다. 하동근은 트로트 장르의 원석으로 인정받아 이날 무대에 서게 됐으며, 자신의 발표곡인 '차라리 웃고 살지요', '출발 오분전' 등을 라이브로 선보인다.

소속사 유니콘비세븐은 "대한민국 트로트계를 대표하는 원석으로 무대에 서게 돼 영광스럽다. 고향이 남해인 하동근이 7~8월 남해, 부산, 창원, 하동, 밀양 등 다양한 지역에서 환대를 받으며 열심히 얼굴을 알리고 있다. 남해읍이장단협회에서는 현수막까지 걸어주시면서 '남해의 왕자'라고 하동근을 환영해줬다. 고향 남해를 알리고 대한민국을 알리는 자랑스런 가수가 될 수 있도록 늘 겸손한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동근은 오는 9월 2일 G1(강원민방)의 정통 성인가요 프로그램 '전국TOP10가요쇼' 양구편 공개방송에 출연한다. 또한 부산 지역 최대 노래교실을 이끌고 있는 임성환 강사의 노래교실에 초대돼 9월 6일 서울 KBS아레나홀 무대에도 선다. 10월에는 남해에서 20인조 오케스트라와 함께 첫 단독 '미니 콘서트'를 열 예정이며, 11월 5일에는 발라드 신곡 '길상화'도 발표한다.

하동근은 "지난 2020년 2월 '꿀맛이야'로 데뷔한 이래, 2년간 코로나19로 제대로 활동을 못했는데 올 여름 팬들과 관객들이 보내주신 성원에 너무나 힘을 얻고 감동을 받았다. 앞으로 더 다양한 무대에서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가수 하동근이 되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하동근은 현재 MBN '생생정보마당' 리포터로도 활약 중이다. 또한 김포FC 공식 응원가 '김포의 날개'를 부른 홍보대사이며, 자신의 유튜브 채널 '트롯오빠 하동근'을 통해 매주 1회씩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 중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