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옛 두산중공업)는 26일 경기 성남시 분당두산타워에서 산업용 가스 제조 전문기업 덕양과 ‘디지털 및 수소 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덕양은 국내 최대 수소 생산 기업이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산업용 수소의 약 40%를 공급한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각사의 장점인 디지털 기술(두산에너빌리티)과 화공 플랜트 운영 역량(덕양)을 결합해 디지털 플랫폼 구축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예측 진단, 플랜트 최적화, 디지털트윈 등 화공 플랜트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도입하면 플랜트의 환경 배출물을 최소화하고 원가 절감과 공장 가동률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