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주식, 美증시 최고의 배당주로 떠올라

입력 2022-08-24 19:45
수정 2022-08-27 00:31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에너지 업체들과 통신설비 및 통신업체, 부동산관련 업체들이 미국 주식 가운데 최고의 배당 수익률 리스트 상위를 점령했다.



24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S&P 500 주식중 배당 수익률 상위 10대 주식 가운데 절반 이상이 에너지 업체로 나타났다. 이들 회사들은 석유 메이저 보다는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지만 중대형 석유 가스 생산업체들이며 수송 서비스 등 미드스트림 업체도 포함되어 있다.

미국 주식 가운데 배당수익률이 가장 높은 회사는 서부텍사스에 소재한 석유 및 천연가스 생산업체인 파이오니어 내추럴 리소스 (PXD)다. 이 회사의 배당수익률은 지난19일 종가 기준 14.1%에 달한다.

파이오니어는 최근에 기본 배당금을 주당 40%인 4.40달러로 인상해 기본 배당률이 1.8%로 올라갔다. 이 회사는 변동 배당금으로 잉여 현금 흐름의 최대 75%를 분배하므로 분기별 총 배당금은 주당 8.57달러에 달한다.

또다른 석유 및 천연가스 개발 생산업체인 다이아몬드백 에너지 (FANG)와 데본에너지 (DVN) 의 수익률도 각각 9%를 넘는다. 천연가스 생산업체인 코테라 에너지 (CTRA)는 8.6%, 에너지서비스업체 킨더모건(KMI)는 5.9%이다.

통신설비 제공업체 루멘 테크놀로지 (LUMN)는 배당수익률 9%를 기록했으며 말보로 담배 제조사인 알트리아 그룹 (MO)은 7.9%로 나타났다.

이밖에 맨하탄에 대형 오피스빌딩을 보유한 보나도 부동산신탁 (VNO)이 7.3%, 미국최대 쇼핑몰 주주인 사이몬 프로퍼티 (SPG) 와 통신업체 AT&T (T) 는 각각 6.3% 와 6%를 기록했다.

이들 회사들은 대부분 기본 배당금에 변동 배당금을 추가하는데 에너지 업체들은 올해 유가 상승으로 이익이 늘어나면서 변동 배당금이 커졌다.

그러나 향후 에너지 가격의 변동에 따라 다음 분기의 배당금은 달라질 수있다고 JP모건의 분석가는 밝혔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