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밈주식' 베드 배스&비욘드, 대출 확보 소식에 주가 올라

입력 2022-08-24 19:16
수정 2022-09-17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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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 배스 앤드 비욘드(BBBY)가 유동성 확보를 위한 자금원을 찾았다는 소식으로 개장전 거래에서 급등했다.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이 회사는 JP모건체이스가 주도한 절차에 따라 대출 제공 기관을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이 알려진 후 베드 배스 앤드 비욘드는 이 날 개장전 거래에서 15% 급등한 10.09 달러를 기록했다.

베드 배스 앤드 비욘드는 시급한 부채 상환과 물품 확보에 필요한 현금으로 3억7,500만달러 가량의 유동성이 필요한 상태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앞서 보도했다.

이 회사 주가는 부진한 1분기 실적이 발표된 후 폭락했다가 밈주식 열풍으로 단기간에 5배 이상 올랐었다. 지난주 10%의 지분을 보유한 투자자 라이언 코헨이 보유 지분을 전량 매각하면서 다시 폭락했다.

이 회사는 5월말로 끝난 분기에 5억 달러 이상의 현금을 소진했다고 보고했었다.

베드 배스 앤 비욘드는 이달 말에 대차대조표 개선 진행 상황에 대한 업데이트를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