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은 지난 22일 한경 회원 전용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국경제신문의 공식 홈페이지 한경닷컴(hankyung.com)에 로그인한 회원들은 하루 종일 고품격 투자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증권사의 분석 보고서를 선별해 독자들에게 제공하는 ‘한경 컨센서스’(사진)도 회원 전용 서비스 중 하나다. 그동안 한경닷컴을 방문한 독자들은 로그인하지 않아도 한경 컨센서스가 제공하는 증권사의 분석 보고서를 볼 수 있었다. 22일부터 애널리스트 분석 기능이 추가된 ‘한경 컨센서스 2.0’으로 고도화하면서 로그인해야 볼 수 있는 회원 전용 서비스로 전환했다.
한경 코리아마켓을 통해 한경 컨센서스 페이지에 들어가면 최근 한 주 동안 분석 기업의 목표주가를 상향한 리포트 10개를 2개씩 상향폭 순서대로 보여주는 ‘주간 목표 상향 톱(TOP)10’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증권사의 목표주가가 바뀌었다는 건 투자자에게 주목할 만한 신호다.
리포트를 선택하면 요약된 리포트 내용을 주가 차트와 함께 볼 수 있다. 차트 아래로는 리포트 원본을 볼 수 있는 뷰어를 배치했다. 뷰어에는 리포트를 내려받거나 인쇄할 수 있는 기능도 마련했다.
애널리스트가 담당 분야에서 얼마나 정확하게 분석해왔는지 알 수 있다면, 특정 종목에 대해 많게는 수십 개에 달하는 리포트를 모두 읽는 수고를 덜 수 있다. 이에 한경은 리포트 정확도를 측정해 한경닷컴 회원들에게 보여주는 애널리스트 분석 메뉴를 선보였다.
애널리스트 분석은 목표주가의 정확도와 분석 기업의 주가 수익률을 평가해 표준점수(스코어)를 산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목표주가 정확도는 100점에서 목표주가와 실제 주가의 괴리율을 차감하는 방식으로 점수가 매겨진다.
특정 애널리스트를 선택하면 그가 한경닷컴 회원들로부터 받은 ‘좋아요’와 ‘싫어요’ 수, 목표주가 정확도와 주가 수익률이 포함된 종합 점수, 분석 기업들에 대한 투자의견 비율 등을 발행 리포트 목록과 함께 볼 수 있다.
애널리스트 분석 메뉴 아래에는 필요한 리포트를 간편하게 찾을 수 있는 ‘리포트 조회’(스크리너) 도구가 있다. 분석 대상(기업, 산업, 시장, 경제, 파생), 발행 시점, 투자 의견, 목표주가 상·하향, 종목 등의 조건과 함께 검색어를 입력하면 조건에 맞는 리포트가 스크리너 아래에 나열된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