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그룹은 직원추천채용 제도를 통해 올 하반기 50여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직원추천채용은 임직원이 추천한 인재가 채용되면 추천한 직원과 입사자에게 각각 200만원 보상금 등 특전을 주는 제도다. 교원그룹 임직원이면 누구나 채용 예정인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추천할 수 있다. 이번에는 에듀테크, 헬스케어 등 그룹 성장동력의 핵심이 되는 연구개발(R&D) 전문인력이 채용 대상이다.
지난해 7월 직원추천채용을 시작한 이래 올해 상반기까지 이 제도를 통해 뽑은 직원 비율은 신규 직원 전체의 13%(30명) 정도다. 이 제도를 활용하면 채용 기간이 평균 49일 걸려 약 세 달 걸리는 공개채용과 헤드헌팅 대비 신속한 채용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조직문화 적응이 빠르고 업무 추진 역량도 높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직원추천채용 제도 확대를 비롯한 채용 제도의 다변화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우수 인재를 선제적으로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