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만944명 확진…재유행 후 일요일 첫 전주대비 감소 [종합]

입력 2022-08-21 10:18
수정 2022-08-21 10:19

신규 확진자 수가 11만명대를 기록하며 코로나19 재유행 후 일요일 기준 처음으로 전주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최근 들어 유행세가 주춤하는 가운데 확산세가 본격적으로 꺾일지 주목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0시 기준으로 전국에서 11만94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2224만331명이 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2만9411명)보다 1만8467명 적다. 1주일 전인 지난 14일(11만9546명) 대비로는 8602명 줄었다. 7월 초 재유행 후 주말·연휴 등 변수 없이 일요일 확진자 수가 전주 대비 감소한 건 사실상 처음이다.

최근 1주일(8.15~21)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6만2056명→8만4103명→18만771명→17만8553명→13만8812명→12만9411명→11만944명 등이다. 일평균 12만6378명이다.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지역감염 사례 11만548명, 해외유입 사례 396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2만5604명, 서울 1만6743명, 경남 7602명, 경북 6939명, 부산 6832명, 대구 6435명, 인천 5428명, 충남 5186명, 전남 5057명, 전북 4727명, 광주 4032명, 충북 3794명, 대전 3772명, 강원 3030명, 울산 2863명, 제주 1934명, 세종 954명, 검역 12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531명으로 전날(511명)보다 20명 많다. 사망자는 64명으로 전날(84명)보다 20명 적다. 누적 사망자는 2만6044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2%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