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8월 19일 17:17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인공지능(AI) 물류 플랫폼인 파스토가 95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파스토는 유안타인베스트먼트로부터 150억원 규모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4월부터 진행해온 시리즈C 투자 라운드를 통해 총 950억원 규모 자금을 받게 됐다. 회사는 앞서 SK디앤디, 신한벤처투자, 산업은행, VIG파트너스, 하나벤처스로로부터 이미 800억원을 유치했다.
2018년 설립된 파스토는 AI를 활용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자체 구축한 AI 및 빅데이터 기반의 풀필먼트 시스템(FMS, Fulfillment Management System), 물류센터 제어시스템(WCS, Warehouse Control System) 등 IT 경쟁력이 강점이다.
파스토는 이번 투자로 사업 확대 및 서비스 다양화를 통해 입지를 다질 수 있게 됐다. 파스토는 올해 말까지 30만㎡(약 9만평) 규모 풀필먼트 센터를 확보해 물류처리 능력을 확대한다.
홍종욱 파스토 대표는 “이번 추가 투자유치를 통해 풀필먼트 센터를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서비스 고도화 및 다양화를 지속 추진하겠다”며 “쇼핑몰 주문관리 솔루션 ‘파스토셀프’와 스마트물류센터 1등급 인증을 받은 ‘용인1·2센터’를 기반으로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