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서 상품을 구입해 사용하면 소비자에게 이득이 생길 뿐만 아니라 상품을 파는 생산자에게도 이득이 생기는데, 교환을 통해 소비자와 생산자에게 발생하는 이득을 소비자잉여와 생산자잉여라고 한다. 소비자잉여소비자잉여는 소비자가 어떤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최대로 지불할 용의가 있는 금액에서 실제 낸 금액을 차감한 것으로 시장에서 상품이 거래될 경우 소비자가 최대로 지불할 용의가 있는 금액에서 시장가격을 차감한 것이 된다.
예를 들면, 시장가격이 1000원인 상품에 대해 어떤 소비자가 5000원까지 지불할 용의가 있었다면 이 소비자는 시장에서의 거래를 통해 지불용의 금액인 5000원에서 시장가격인 1000원을 차감한 4000원의 이득을 얻게 되는데, 이를 소비자잉여라고 한다.
앞에서 설명한 수요곡선에서 수요곡선의 높이는 소비자들이 상품을 구매하면서 최대로 지불할 수 있는 금액이라고 할 수 있다. 수요곡선을 소비자들의 최대 지불용의 금액이라고 한다면 시장에서 상품 거래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발생하는 소비자잉여의 총합은 [그림1]과 같이 수요곡선과 시장가격으로 둘러싸인 면적이 된다. 생산자잉여
생산자잉여는 생산자가 상품을 판매하고 실제로 받은 금액 중에서 최소한 받아야겠다고 생각하는 금액을 초과한 것으로, 시장을 통해 상품이 거래되는 경우 시장가격에서 생산자가 최소한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금액을 차감한 것이 된다. 예를 들어 어떤 상품이 시장에서 5000원에 판매될 때 생산자가 최소한 받아야 하는 금액은 생산에 들어간 한계비용으로 이 금액이 1000원이라고 한다면 생산자의 생산자잉여는 시장가격인 5000원이서 생산자가 받아야 하는 최소금액인 1000원을 차감한 4000원이 된다.
공급곡선에서 공급곡선의 높이는 수요곡선과 비슷하게 생산자들이 최소로 받기를 원하는 금액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시장에서 상품이 거래되면 상품을 공급하는 생산자들에게 발생하는 생산자잉여의 총합은 [그림2]와 같이 공급곡선과 시장가격으로 둘러싸인 면적이 된다. 순사회편익의 극대화소비자잉여와 생산자잉여의 합을 교환에서 나오는 순사회편익이라고 한다. 순사회편익이 클수록 교환에 참가한 소비자와 생산자들이 큰 이득을 갖게 되는 것이다. 거래가 많아지면 순사회편익이 증가한다. 그러나 자원이 희소하기 때문에 상품 생산에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으므로 순사회편익은 무한정으로 커질 수 없다. 따라서 주어진 자원으로 순사회편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생산량을 증가시켜야 하는데, 순사회편익은 시장균향가격에서 상품의 거래가 이뤄질 때 자동적으로 극대화된다.
[그림3]은 순사회편익이 극대화되는 상황을 설명할 것이다. 이 시장의 균형가격은 P1이다. 균형가격에서 소비자잉여는 A+B+C가 되고 생산자잉여는 D+E+F가 되므로 순사회편익은 A+B+C+D+E+F가 된다. 만약 이 시장에서 시장 균형가격이 아닌 P2에서 상품의 거래가 발생하게 되면 초과공급이 발생하면서 높아진 가격으로 인해 거래량은 균형가격보다 줄어들게 된다. 그러면서 소비자잉여는 A가 되고 생산자잉여는 B+D+F가 되어 순사회편익은 A+B+D+F가 된다. 순사회편익이 균형가격에서 거래가 이뤄질 때보다 C+E만큼 감소했다.
이처럼 균형가격을 벗어난 가격에서 상품 거래가 이뤄지게 되면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순사회편익은 감소하게 된다. 그러나 자유로운 거래가 보장된다면 시장가격은 언제나 균형가격으로 수렴해 시장이 스스로 순사회편익을 극대화하고 자원이 효율적으로 이용되도록 만들어준다. 기억해주세요소비자잉여와 생산자잉여의 합을 교환에서 나오는 순사회편익이라고 한다. 순사회편익이 클수록 교환에 참가한 소비자와 생산자들이 큰 이득을 갖게 되는 것이다. 거래가 많아지면 순사회편익이 증가한다. 그러나 자원이 희소하기 때문에 상품 생산에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으므로 순사회편익은 무한정으로 커질 수 없다. 따라서 주어진 자원으로 순사회편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생산량을 증가시켜야 하는데, 순사회편익은 시장균향가격에서 상품의 거래가 이뤄질 때 자동적으로 극대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