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아이를 둔 개그우먼 정주리가 다자녀 특별공급 청약에 당첨돼 43평 아파트 로열층을 분양받았다.
정주리는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분양받아 입주한 집 내부를 공개했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지난 7월부터 입주가 시작된 신축이다.
정주리는 “(이사 전과 평수는 똑같지만) 그전은 전셋집, 여긴 우리 집, 분양받은 집”이라며 탁 트인 거실 창 너머로 보이는 한강뷰를 자랑했다.
이어 청약 당첨 비결로 "애들 덕분이다. 우리 점수가 100점 만점에 80점으로 거의 만점이었다"며 "주변에서 강남을 쓰지 그랬냐고 했지만 돈이 부족했다. 여기도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정주리가 입주한 덕은지구는 주소지상으로는 경기도지만 서울 마포구와 맞닿아 있는 사실상 서울 생활권 입지를 갖추고 있어 본격적인 분양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던 곳이다.
정주리가 분양받은 아파트는 덕은지구 DMC디에르트한강으로 강을 건너면 마곡, 바로 옆이 상암 DMC에 접근성이 좋다. 한강변에 위치해 있어서 최상의 전망을 즐길 수 있다는 점 또한 장점이다.
서울과 가까운 한강뷰 아파트라는 장점이 있지만 지하철이 아직 없고 버스노선이 부족하다는 교통의 불편함이 단점으로 꼽힌다. 고등학교가 없는 등 인프라가 갖춰져 있지 않다. 덕은지구 초등학교는 9월 1일 개교할 예정이다.
분양 당시 DMC디에르트한강 분양가는 33평 기준 5억 중반~6억 중반, 42평 7억 중반~8억 중반이었는데 42평은 16억에 매물이 나와 있다. 전세는 6~7억선이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