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LH·울산시 업무협약 통해 10월부터 운영
근로복지공단(이사장 강순희)은 울산 지역 청년들의 안정적인 주거 지원을 위해 10월부터 ‘청년 공유형 사택’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 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울산광역시와 ‘청년 공유형 사택 운영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최대 4년까지 임대료와 월 임대료를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제공되는 사택은 울산 북구 송정동에 위치한 전용면적 26㎡(약 7.8평)의 LH 청년행복주택 9세대이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1월1일 이후 타 지역에서 울산시로 전입해 울산 소재 중소?중견기업에 취업하거나 창업한 지역 청년들로, 협약에 따라 울산시에서 18일부터 31일까지 2주 간 사택 입주자를 모집 후 선발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임대주택 확보 및 관리 업무를 맡는다.
강순희 이사장은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울산시 청년들이 안정적인 주거환경 속에서 당당히 자립을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생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