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이 자동차 구매한도 계산, 중고차 시세 조회 등의 기능을 담아 모바일 앱을 업그레이드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차량 구매부터 중고차 판매까지 현대캐피탈 앱 하나면 충분하도록 '자동차 특화 금융정보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했다.
현대캐피탈 앱에는 이번 업그레이드로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계산기'가 탑재됐다. 소비자의 DSR을 정확하게 산출해주고 개인의 상황에 맞는 대출 유형별, 금융권별 예상 대출가능금액을 알려주는 기능이다. 소비자가 별도로 정보를 입력할 필요 없이 신용평가사 KCB의 정보를 자동으로 불러와 DSR을 계산할 수 있다.
현대캐피탈은 정확한 DSR 계산 내역을 바탕으로 대출 한도 내에서 구매할 수 있는 차량을 추천해주는 '자동차 구매한도' 기능도 출시했다. 또 소비자가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현대글로비스·오토허브셀카·오토핸즈 등 중고차 판매사 세 곳에서 자신의 차량 시세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중고차 멀티 시세' 기능도 선보였다.
빈난새 기자 bint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