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12일 서울고속터미널을 방문해 광복절 연휴를 맞아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고 국토부가 밝혔다.
어 차관은 이날 전국버스연합회, 전국터미널협회, 서울고속터미널 관계자로부터 버스·터미널 방역과 특별교통대책 이행 상황을 보고 받고 “대중교통 방역이 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운행 전후 소독, 승객 마스크 착용 안내, 방역 지침 홍보, 버스·터미널 내 안내 방송 등 철저한 방역 조치를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어 차관은 또 전국버스연합회와 지역 버스업계 대표들을 만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승객 감소와 고유가 등 업계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그는 “그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차령 연장, 버스기사 재난지원금 지급 등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해왔다”며 “앞으로도 버스업계와 긴밀히 소통해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