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배우 이태원 땅값, 6년만에 '100억→ 200억' 2배 폭등

입력 2022-08-11 12:49
수정 2022-08-11 14:19


배우 송중기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땅이 6년 새 매입가 대비 두배 이상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회나무로44길(이태원동)의 평균 공시지가는 2016년 당시는 1300만원대 안팎이었지만, 지난 1월 기준 2600만원까지 치솟았다.

송중기는 2016년 11월 대지면적 약 600㎡(180평)인 이 주택을 100억원에 매입해 지하 3층, 지상 2층에 연면적 약 993㎡(300평) 규모의 건물을 신축했다. 2018년에는 1년 새 공시가격이 51.1% 뛰어 업계의 관심을 받았다. 2018년 11월 재건축이 허가됐지만, 송중기는 해당 주택 건축 중 별거와 이혼이라는 아픔을 겪으며 1년간 재건축 진행을 하지 않았다. 단독주택 완공예정일은 2021년 6월이었으나 약 8개월 후인 2022년 2월 8일 완공됐다. 기존의 구조와는 전혀 다른 모습의 이 주택은 현재 최소 200억원 이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송중기 주택을 집중 조명한 IHQ ‘은밀한 뉴스룸’에서는 "혼자 사는 이 집의 정면에는 서울의 랜드마크인 롯데타워가, 뒤에서는 남산타워가 보인다"고 전망을 소개했다.

지난해 7월에는 주택 신축 공사 과정에서 ‘도로 원상복구’를 두고 민원이 제기된 적도 있다.

당시 송중기 측은 인근 도로 원상복구 공사를 모두 마무리하는 등 민원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