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용품 기업 아쿠쉬네트가 보유한 브랜드 타이틀리스트가 2022년 세계 주요투어에서 골프볼 부문 사용률 1위 및 우승률 1위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타이틀리스트가 미국 용품 전문 리서치 기관 데럴 서베이와 국내 리서치 기관 CNPS, 및 각 협회에 문의해 조사한 올해 상반기 사용률에서 타이틀리스트 볼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등 4개 투어에서 평균 74%의 사용률을 기록했다. 타이틀리스트 공을 쓴 선수 중에 우승한 비율을 나타내는 우승률에선 69%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PGA투어에서 타이틀리스트 공 사용률은 72%였다. 우승률은 64%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LPGA투어에선 사용률과 우승률이 각각 80%와 60%였다. KPGA 코리안투어에선 사용률 68%, 우승률 82%를 달성했다. KLPGA투어에선 66%의 사용률과 75%의 우승률을 찍었다.
타이틀리스트는 1949년 US오픈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74년 연속 세계 사용률 및 우승률 1위를 달리고 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