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 떠내려가요"…신고 8분 만에 운전자 구한 소방관

입력 2022-08-10 13:38
수정 2022-08-10 13:39

한강 물에 휩쓸린 차 안에 고립됐던 40대 운전자가 소방관들에 의해 구조됐다.

서울 마포소방서는 9일 밤 11시28분쯤 한강 물에 고립된 승용차에서 40대 남성 운전자 A씨를 구조했다고 10일 밝혔다.

마포 소방서는 전날 밤 11시16분쯤 "마포구 절두산성지 옆쪽 한강에 승용차 한 대가 떠내려가고 있다"는 신고받고 출동했다.

이에 소방관 31명과 소방차 7대, 경찰관 5명이 출동했다. 소방관들은 잠수장비를 착용하고 물속에 뛰어들어 밤 11시28분쯤 A씨를 구조했다. 신고를 접수한 지 8분 만에 운전자를 구조한 것이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