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뭐 이런 신인이?…데뷔 앨범 하루 만에 26만장 팔려

입력 2022-08-09 13:33
수정 2022-08-09 13:35

그룹 뉴진스(NewJeans)가 최근 발매된 K팝 그룹의 데뷔 앨범 1일 차 판매량 신기록을 세웠다.

9일 한터차트에 따르면,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의 데뷔 앨범은 발매 당일인 8일 하루에만 26만 2815장 판매됐다.

이는 2019년 9월 이후 발표된 아이돌 그룹의 데뷔 앨범 중 발매 1일 차 최다 판매량이자, 역대 걸그룹 데뷔 음반의 발매 첫날 판매량 신기록이다. 첫 앨범의 1일 차 판매량이 20만 장을 넘은 걸그룹은 뉴진스가 최초로, 이들은 8일 한터 음반 일간 차트 정상에 올랐다.

음반에 앞서 음원과 방송에서 먼저 반응이 온 뉴진스였다. 곡 '어텐션(Attention)'과 '하이프 보이(Hype Boy)'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한국 '일간 톱 송' 차트에서 7일 연속 1, 2위를 지켰다. 더불어 '어텐션'은 지난 5일 멜론 일간 차트에 9위로 입성하면서 최근 3년간 발표된 걸그룹 데뷔곡 중 최단기간 '톱 10' 진입 신기록을 세웠고, 7일 멜론 일간 차트에서는 4위를 찍었다.

Mnet '엠카운트다운', KBS2 '뮤직뱅크', SBS '인기가요' 네이버TV 채널에 업로드된 뉴진스의 무대 영상은 당일 출연진 중 가장 많은 조회 수를 기록했다. '엠카운트다운'에서 선보인 '하이프 보이' 무대 영상은 이날 오전 10시 현재 약 11만 뷰에 달하며, '어텐션' 무대 영상의 조회 수는 8만 뷰에 육박한다.

뉴진스의 데뷔 앨범에는 트리플 타이틀곡 '어텐션', '하이프 보이', '쿠키(Cookie)'와 수록곡 '허트(Hurt)'까지 총 4곡이 수록됐다. 음원은 지난 1일 공개됐으며, 실물 앨범은 8일 발매됐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