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그룹·사우디 아람코, 특수강 합작법인 설립

입력 2022-08-08 17:36
수정 2022-08-09 00:47
세아베스틸의 자회사 세아창원특수강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인 아람코와 합작법인인 SGSI(SeAH Gulf Special Steel Industries)를 세웠다고 8일 발표했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지난해 9월 아람코가 대주주인 사우디 산업투자공사와 사우디 현지에 스테인리스 무계목(이음매가 없음) 강관·튜브 합작회사를 설립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합작 투자 규모는 2억3000만달러(약 2900억원)였다.

이번에 한국, 유럽연합(EU), 사우디, 중국을 비롯해 6개국에서 기업결합 신고와 세부 협의 과정을 거쳐 합작법인 설립을 마무리했다. SGSI는 아람코가 사우디 동부 지역에 에너지산업 국제 허브로 조성 중인 신도시 ‘스파크(SPARK)’에 들어선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