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장학기금 1억원을 기탁했다고 8일 밝혔다. 하늘사랑 장학재단은 순직 조종사 유자녀의 교육을 지원한다. 고(故) 박광수 중위 부모가 28년간 모은 유족연금 1억원과 조종사 2700여명이 자율적으로 모금한 재원으로 2010년 설립됐다.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은 지난 5일 서울 영등포 공군호텔에서 기증식을 열고 정상화 공군참모총장에게 장학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대우건설은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 사업과 이라크 영유아 교육센터 설립사업을 비롯해 나이지리아 실명 구호 활동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최근엔 동해안 산불피해 성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