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이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자체 캐릭터를 활용해 디자인한 '스타프렌즈 와인 컬렉션' 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스타프렌즈 와인 컬렉션은 국내에서 수확한 과일로 만든 국산 와인의 소비증가를 위해 KB금융이 제작한 와인패키지로써 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으로 구성됐다.
KB금융그룹의 자체 캐릭터인 ‘스타프렌즈’를 활용하여 대중들이 친근한 이미지를 갖고 쉽게 국산와인을 접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국산와인 소비증가를 통한 소상공인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KB금융그룹을 대표하는 캐릭터인 스타프렌즈의 핸드 드로잉 일러스트레이션을 와인라벨 등에 디자인했다. 또 스타프렌즈 와인 컬렉션을 개봉할 때 숨겨져 있던 캐릭터들이 건배를 제의하면서 등장하는 모습을 연출하는 등 다양한 모습의 캐릭터를 적용해 재미를 더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로 출발한 사업의 결실이어서 수상의 의미가 남다르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KB금융의 디자인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는 것은 물론 금융의 영역을 뛰어넘어 고객의 일상 속 다양한 접점에서 KB금융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1995년부터 주관해 오고 있는 디자인 공모전이다.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