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골목상권 리프레시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8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사업 ‘하나 파워온 스토어’ 캠페인의 일환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소상공인연합회가 공동 참여하며, 소상공인들의 사업장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교육과 컨설팅 등을 진행한다.
하나은행은 전국에 있는 100개의 소상공인 사업장을 선정해 옥외 간판교체, 내부 인테리어 개선, 노후 및 소방시설 보수ㆍ교체 지원 등을 위해 사업장 단위로 최대 150만원을 지급한다.
소상공인의 역량 제고를 위한 자문 서비스도 제공한다. 전국 15개의 상권을 선정해 총 450명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업에 필요한 노무ㆍ세무 등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해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업 신청은 하나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 하나은행 홈페이지, 소상공인연합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하나은행 ESG기획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환경이 열악한 소상공인과 금융 취약계층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이소현 기자 y2eo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