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이티즈, 엔하이픈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각각 3위와 6위를 기록했다.
빌보드는 7일(현지시간) 차트 예고 기사를 통해 "에이티즈의 신보 '더 월드 에피소드 1 : 무브먼트(THE WORLD EP 1 : MOVEMENT)'가 '빌보드 200' 3위에, 엔하이픈의 신보 '매니페스토 : 데이원(MANIFESTO : DAY 1)'이 6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로써 에이티즈는 '더 월드 에피소드 1 : 무브먼트'로 자체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이들의 종전 최고 기록은 지난해 9월 발매한 '제로 : 피버 파트3'로 기록한 42위였다. K팝 보이그룹이 '빌보드 200' 톱3에 든 건 방탄소년단, 슈퍼엠, NCT 127, 스트레이 키즈에 이어 에이티즈가 다섯 번째다.
엔하이픈 또한 자체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엔하이픈은 지난해 발매한 '디멘션 : 딜레마'로 이뤄낸 11위보다 5계단 상승한 6위로 자체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한편, '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에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