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6일 오후 2시부로 서해 연안 해역의 고수온 위기 특보 수준을 기존 '주의보' 단계에서 '경보'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해수부는 양식생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취수조절과 배수 관리, 가두리 침하 등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서해 연안 해역에서는 경보 발령 기준인 수온 28도 이상이 3일 이상 지속됐다. 이후에도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수온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서해 연안은 수심이 얕고 조간대가 넓게 발달해 일사량과 밀물·썰물 시간에 따른 수온 변화가 커 양식 생물에 대한 세심한 관리가 요구된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