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가 이틀 연속 상승(채권가격은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4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3년 만기 국채는 전날보다 0.049%포인트 오른 연 3.114%에 마감했다. 상대적으로 중?단기 국채 위주로 금리가 많이 올랐다. 5년 만기 국채는 0.026%포인트 오른 연 3.134%에 거래를 마쳤다. 10년 만기 국채는 0.021%포인트 상승한 연 3.152%로 마감했다.
20년 만기 국채는 0.02%포인트 오른 3.155%로 장을 마감했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08%포인트 오른 연 3.138%, 5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07%포인트 오른 연 3.093%에 마감했다. 이날 국채 금리는 1년 만기 국채를 제외하곤 전 구간 상승했다.
회사채 금리도 오르고 있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회사채 무보증 3년물(AA-급) 평균 금리는 전날보다 0.046% 오른 연 4.091%를 기록했다. BBB-급 금리는 전날보다 0.046% 오른 연 9.937%에서 마감했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