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실정보 제공 서비스 기업 온하우스(대표 장길수)가 4일 임대인을 위한 공실정보 서비스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온하우스는 임대인이 보유한 건물의 공실 정보를 공인중개사에게 제공하여 세입자를 빠르게 매칭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다.
임대인은 무료로 공실을 등록할 수 있으며, 온하우스에 가입한 회원 중개사들은 등록된 공실정보를 확인하고 임대인과 계약 여부를 확인한 후 중개 계약을 진행, 계약이 성사될 시 임대인으로부터 직접 중개수수료를 받는 구조이다.
이번에 새로 출시한 온하우스 앱은 ▲24시간 공실 등록 및 관리 기능 ▲나의 공실 홍보하기 기능 ▲내 건물 주변 공실 시세 확인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온하우스 앱을 이용하는 임대인은 언제든지 공실을 간편하게 등록하고 계약 상태를 관리할 수 있으며, 공실을 등록한 임대인은 매물 인근의 온하우스 회원 공인중개사 최대 100명에게 알림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다.
온하우스에는 전국 누적 30만개 건물과 71만개의 호실이 등록되었으며, 총 2만4000여명의 공인중개사가 회원으로 가입해 이용 중이다. 현재 서울, 부산, 대구, 전주, 광주 지역에서 중점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점진적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더해 연내에 온하우스 30만 임대인간의 소통을 위한 ‘임대인 커뮤니티’ 기능을 오픈하고, KT와 연계한 효율적인 공실관리 시스템 ‘AI 보이스봇 공실확인 시스템’을 가동할 예정이다.
온하우스 장길수 대표는 “임대인과 중개사를 연결하는 효율적인 공실정보 서비스에서 나아가 임대관리 분야로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며,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건물가치 평가, 수익률 분석 등 신규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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