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로 예술품 가치 평가…신세계인터내셔날, '아트빌리지' 선보여

입력 2022-08-04 11:01
수정 2022-08-04 11:02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체 쇼핑몰 에스아이빌리지가 빅데이터를 활용한 아티스트 큐레이션 플랫폼 '아트빌리지'를 론칭했다고 4일 밝혔다.

아트빌리지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작가를 선정해 작품과 세계관을 소개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라고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소개했다.

아트큐레이션 전문 컨설팅 업체가 빅데이터 분석을 맡았다. 구상·추상·사진·조각 등 분야별 아티스트를 구성한 후 전시·아트페어 등 시장 성과와 미술관 초대전 이력, 해외 전시 이력 등을 바탕으로 매월 1명의 작가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작가의 세계관을 이해할 수 있도록 인터뷰와 작품 관련 콘텐츠를 우선 2주간 공개하고, 이후 원화 컬렉션 등 작품을 발매한다.

아트빌리지는 첫 번째로 김덕기 작가를 선정해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온라인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많은 사람들에게 작가의 세계관을 보여주고 작품에 대해 설명할 수 있다"며 "아트빌리지를 통해 국내 우수 작가들이 제대로 조명받고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