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값 급등과 분양가 상한제 개편안 등으로 인해 향후 공급될 신규 주택의 분양가 상승이 예견되는 가운데 실수요자들 사이에서 분양가를 이미 확정지은 단지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지난달 정부는 분양가 산정의 기준이 되는 기본형 건축비를 1.53% 인상했다. 원자재 공급 차질과 가격 상승이 겹쳐 건축 자재가격이 급등하자 공사 현장 마다 ‘스톱’되는 곳이 늘어난 탓에 안정화 방안으로 자재가격 상승분을 반영한 것이다.
게다가 자재가격 급등분을 분양가에 적시에 반영하기 위해 기본형 건축비 조정 기준도 완화됐다. 문제는 자재가격 상승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시멘트의 경우 오는 9월 인상이 예고된 상황이다. 9월부터 t당 10만6000원으로 약 15%가 더 오를 전망이다.
금리까지 오르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사상 처음으로 기준금리 0.5%p 인상하는 ‘빅스텝’에 이어 점진적으로 금리를 0.25%p 상승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출 이자 부담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분양가와 금리가 더 오를 거라고 예상하는 수요자들이 많아지면서 이미 모집공고가 나와 분양가를 확정 지은 곳에 관심을 갖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대한토지신탁이 경북 칠곡 왜관 금산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 1블록 1로트에서 ‘칠곡 왜관 월드메르디앙 웰리지’를 공급 중이다. 이 단지는 전용 84·150㎡ 총 35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칠곡 왜관 월드메르디앙 웰리지는 전용면적 84㎡ 기준 분양가가 2억원 후반 대부터 시작된다.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금리 인상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고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도 제공한다. 비규제지역에 들어서서 계약 후 바로 전매도 가능하다.
다양한 교통 호재도 기대된다. 칠곡 왜관 월드메르디앙 웰리지 인근 왜관역에는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따라 대구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이 내년 사업 완료를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구미~칠곡~대구~경산을 잇는 총 연장 61.8km의 노선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광역 교통 여건이 개선되며, 지역간 왕래가 수월한 광역 생활·경제권을 형성할 전망이다.
지역 간 연결성을 높이는 도로도 뚫릴 예정이다. 칠곡 왜관 월드메르디앙 웰리지 바로 앞에 달오지구와 금산지구를 연결하는 달오~금산 간 도시계획도로(공사 중)가 들어설 예정이다. 향후 이를 통해 왜관 중심지역 이동이 편해지며, 왜관역, 왜관남·북부버스정류장, 칠곡군청 대구지방법원칠곡군법원 등 교통·공공시설을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직주근접 여건도 갖췄다. 약 1만여 명이 근무하는 왜관일반산업단지가 단지 바로 앞에 자리하고 이밖에 인근 현대자동차칠곡물류센터, 영남내륙물류기지, 칠곡농기계특화농공단지 등에 근무하는 종사자가 약 15만명에 달한다.
칠곡 왜관 월드메르디앙 웰리지의 견본주택은 경북 칠곡군 왜관읍 왜관리 일원에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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