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3.0'의 메인넷을 다음달 오픈하겠다고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4일 오전 9시30분 기준 위메이드는 전 거래일 대비 4800원(8.03%) 오른 6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게임 전문 자회사 위메이드맥스도 전 거래일보다 1800원(10.47%) 오른 1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2분기 온라인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7월 1일 테스트넷을 런칭한 메인넷(위믹스 3.0)의 완성도가 하루가 다르게 올라가 다음 달에는 오픈할 수 있을 정도의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확고하게 자리 잡은 것은 비트코인·이더리움 뿐이고 그 외의 메인넷이 상업적 경쟁 중"이라며 "현재까지의 성취와 회사의 전략을 감안하면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을 넘어) 전 세계 1등 메인넷이 되는 목표를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위메이드는 위믹스3.0 첫 노드(네트워크 참여자)로 글로벌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블록데몬’을 공개한 바 있다. 앞으로 40개의 노드 카운슬 파트너를 확보할 계획이다.
장 대표는 “위믹스3.0에서는 노드 카운슬파트너라는 이름으로 운영해 더 투명하고 탈중앙화된 권한들을 부여하게 될 예정”이라며 “위믹스 생태계에 기여할 수 있는 파트너가 선정 기준”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