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 대조동 역세권 청년주택 이달 공급

입력 2022-08-03 17:43
수정 2022-08-04 00:55
호반건설이 서울 은평구 대조동 통일로변에 짓는 역세권 청년주택 ‘호반베르디움 스테이원’(투시도)의 입주자를 이달 모집한다. 신혼부부 등이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장기 거주할 수 있는 역세권 청년주택이다.

대조동 시외버스터미널 부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8층, 977가구(전용면적 17~48㎡)로 이뤄진다. 이 중 민간공급 물량인 630가구를 이달 공급한다. 오는 12월 준공 예정이어서 입주가 빠르다.

지하철 3·6호선 환승역인 불광역이 3분 남짓 가깝다. 직장인 수요가 많은 종로 광화문 등 도심업무지구와 상암DMC 등으로 오가기 편하다. 합정과 홍대까지 지하철로 2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인근 연신내역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이 2024년 부분 개통될 예정이다.

생활 인프라도 다양하다. 단지 내 어린이집이 마련되고, 대은초도 가깝다. NC백화점, 롯데몰, 연신내로데오거리 등 생활편의시설이 많다. 북한산생태공원 등도 가까운 편이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90% 안팎에 책정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서울시 무이자 주거비 지원과 중소기업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 또는 버팀목 전세자금대출을 중복신청할 경우 보증금의 최대 9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높은 집값과 금리 인상 등으로 내 집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장기 거주할 수 있어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