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렉스, '4-1BB' 항체치료제 러시아 특허 강화

입력 2022-08-03 14:22
수정 2022-08-03 14:23
유틸렉스는 '4-1BB' 항체 기술의 러시아 특허권을 강화했다고 3일 밝혔다.

유틸렉스의 'EU101'은 다른 4-1BB 항체 대비 항원·항체 결합친화도 및 킬러T세포 활성화 기능을 향상시킨 항체 치료제란 설명이다. EU101에 대한 기존 러시아 특허의 분할 특허로, EU101에 적용한 4-1BB 항체 기술을 차세대 CAR-T 치료제에도 적용하고자 권리화한 것이라고 했다.

EU101은 현재 글로벌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저용량 투약군에서 확인한 질병통제율(DCR) 57.1%를 바탕으로 고용량군 투약까지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4-1BB 항체 특허 기술을 적용한 고형암 표적의 CAR-T 치료제 'EU307'의 임상 신청은 올 3분기에 진행할 예정이다.

에드윈 권 유틸렉스 부사장은 "4-1BB 항체는 CAR-T 치료 효과 극대화를 위한 T세포 자극 신호 전달 도메인으로도 작용하므로, 특허권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4-1BB 원천 기술 보유기업으로서 특허권 확보 및 기술 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