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의원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 대표발의

입력 2022-08-03 10:15
수정 2022-08-03 10:54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접수센터앞에서 김용판 국민의힘 대구시장위원장(왼쪽부터), 임이자 경북도당위원장, 주호영 의원이 특별법안을 제출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갑)이 2일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특별법의 핵심은 민간공항 건설은 전액 국비로, 군 공항 건설은 기부대양여로 진행하고 부족분만 국비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특별법안의 주요 내용은 ① 민간공항 건설은 전액 국비로, ② 군공항 건설은 기부대양여로 진행하고 부족분만 국비를 보조하도록 하고, ③ 종전부지(대구 군공항 후적지)의 개발은 대구시 주도로 추진하며 국제규모의 관광·상업시설 및 첨단산업단지 등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이미 발의돼있는 두개의 공항관련 특별법을 통합 보완했다.

특별법 발의에는 대표 발의한 주 의원을 포함 총 83명이 참여했다. 김태년·안규백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 9명도 포함됐다.

주 의원은 “이번 특별법은 지난 대선 기간 윤석열 대통령께서 동대구역 광장에서 직접 약속한 사안이다. 당시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도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2028년까지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하면서, 이와 함께 스마트 물류산단 조성, 신공항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광역교통망 개선, 종전부지에 혁신기업도시 건설 등을 함께 약속한 바 있고, 최근에도 약속을 지키겠다는 언급을 했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이번 특별법은 제대로된 통합신공항을 최대한 빠르게 건설하기 위해 꼭 필요한 법”이라며 “지역 정치권의 역량을 총결집해서 정부와 야당을 설득하고 특별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 공동발의자 명단>
주호영.강대식.강민국.구자근.권명호.권성동.권은희.권칠승.김기현.김병기.김병욱.김상훈.김석기.김선교.김성원.김승수.김영식.김영진.김예지.김용판.김정재.김태년.김태호.김학용.김형동.김회재.김희국.류성걸.박대수.박덕흠.박성민.박정하.박형수.배현진.서정숙.소병철.송석준.송언석.신원식.안규백.안철수.양금희.엄태영.유경준.유상범.유의동.윤두현.윤상현.윤재옥.윤주경.윤창현.이만희.이병훈.이양수.이용.이용호.이인선.이종성.이철규.임병헌.임이자.장동혁.전주혜.정운천.정찬민.정희용.조명희.조은희.조해진.주철현.지성호.최승재.최연숙.최영희.최재형.최춘식.최형두.태영호.하영제.한기호.한무경.허은아.홍석준 (83명)

오경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