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하우시스, 내년 실적 개선 전망…마진 개선 효과 기대"-NH

입력 2022-08-02 08:02
수정 2022-08-02 08:03


NH투자증권은 LX하우시스에 대해 내년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제시했다.

이은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LX하우시스의 내년 영업이익은 1028억원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창호, 이스톤의 판매 호조와 PF보드 추가 생산, 자동차 소재·부품 사업부 흑자전환에 기인한다"며 "현재 부채비율은 부담스러운 상황이지만 사업 구조 개편과 이익 체력 확보가 마무리되면 해당 이슈는 해소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0~2021년 지속 증가한 착공물량은 2년 뒤인 2022~2023년의 창호 기업간 거래(B2B) 매출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정부의 부동산 공급 확대 정책과 3기 신도시 착공의 본격화로 착공물량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마진 제품의 비중 확대 또한 마진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PF보드는 설비 증설이 마무리돼 2023년부터 120억원의 추가 영업이익 창출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스톤은 미국 착공물량 증가로 2023년까지 판매량 견조할 것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토털 인테리어 사업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 가능할 것"이라며 "인테리어 플랫폼의 성장, 홈코노미 확산 등에 힘입어 홈 리모델링 시장이 지속 성장하는 가운데 브랜드 사업자의 비(非)브랜드 시장 침투는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