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테이너로 활약 중인 솔비가 1년 4개월 만에 가수로 돌아온다.
솔비는 1일 오후 6시 새 싱글 '그대를 그리다'를 발매한다.
'그대를 그리다'는 감성적인 피아노 선율이 돋보이는 발라드 곡이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어우러진 솔비 특유의 허스키하면서도 애절한 감성, 폭발적인 고음이 이별의 슬픔을 극대화한다.
커버 이미 속 솔비는 녹아내리는 아이스크림을 들고 활짝 웃고 있는데, 그 얼굴 뒤로 먹먹한 그리움이 드러나 한층 성숙해진 감성을 느낄 수 있다.
'그대를 그리다'는 스티키하우스 프로듀싱 팀 최인환과 이용민의 곡이다. 최인환은 임영웅의 '우리들의 블루스'를 비롯해 십센치, 헤이즈, EXO 백현, NCT 도영 등이 부른 다수 타이틀곡을 만든 히트곡 메이커다.
특히 솔비와 이용민의 남다른 인연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이용민은 2006년 타이푼의 '그래서'를 작곡한 바 있다. 두 사람은 '그대를 그리다'를 통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16년의 의리를 증명했다.
한편 솔비는 지난달부터 개인전 '허밍-파라다이스(Humming-Paradise)'를 열며 미술 작가로서도 대중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솔비 측 관계자는 "미술과 음악을 결합해 작가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만큼 음악으로도 다채로운 스펙트럼의 장르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싱글에서는 자신의 감정을 깊숙한 곳부터 끌어내 한층 성숙해진 음색과 보컬로 표현했다"고 전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