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7일 개최되는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특사단을 파견한다.
대통령실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윤 대통령은 경축특사단을 통해 페트로 신임 대통령 취임에 대한 각별한 축하 인사를 전하고, 올해 한-콜롬비아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더욱 확대,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담은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사단은 특사인 박덕흠 의원과 단원인 박대수·황보승희 의원으로 구성된다.
대통령실은 콜롬비아에 대해 "중남미 국가 중 유일하게 한국전쟁에 참전한 우리의 오랜 우방국으로, 양국은 지난 1962년 수교 이래 정치, 경제, 인적 교류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협력 관계를 꾸준히 발전시켜 왔다"고 설명했다.
특사단은 콜롬비아 신임 대통령 면담 일정 외에 콜롬비아 상원의장 면담, 지상사·교민대표 간담회, 한국전 참전기념비 헌화 일정도 가질 예정이다.
김인엽 기자 insi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