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은 자사 커피 제조공장인 경상남도 창원공장에 스마트팩토리를 본격 가동한다고 29일 밝혔다.
동서식품의 스마트팩토리 도입은 2020년 인천 부평공장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창원공장 스마트팩토리는 보다 세밀하게 분석한 각 공정 데이터와 사용자들의 요구사항을 바탕으로 부평공장보다 한 단계 발전시킨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동서식품은 소개했다. 제품의 생산 계획, 설비의 상태, 재고 상황에 이르기까지의 정보를 토대로 공정 진행의 판단을 사람이 아닌 시스템이 하도록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동서식품은 제조 공정 자동화 시스템을 바탕으로 제품 생산 효율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동화 시스템과 방대한 빅데이터를 연동해 정확한 수요예측이 가능해 제품 생산 시기부터 수량까지 최적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원동한 동서식품 창원공장장은 “앞으로 첨단 기술의 스마트팩토리를 통해 소비자 기호에 맞는 다양한 고품질의 커피 제품을 적시에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