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7월 28일 10:32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GS리테일이 육아 소비 관심사 플랫폼 ‘맘맘’ 앱 서비스를 운영하는 원더윅스컴퍼니의 투자자로 참여한다.
원더윅스컴퍼니는 GS리테일을 전략적 투자(SI)로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달 프리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마무리한 지 한달 만이다.
원더윅스컴퍼니는 지난해 3월 설립된 육아 정보 앱 ‘맘맘’을 운영하는 육아테크 스타트업이다. 맘맘은 흩어져 있는 육아 소비 정보를 통합하고 조직화해 ‘내 아이를 위한 소비’를 할 때 필요한 정보를 가장 쉽게 습득할 수 있는 앱 서비스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기존 육아용품 관련 콘텐츠·커뮤니티 기능 외에 아이와 함께 갈 수 있는 여행·액티비티 장소를 큐레이션해 소개하는 ‘아이와 함께’ 기능을 출시했다. 임산부, 육아맘 모두의 육아 소비 관심사를 충족하는 플랫폼으로 서비스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출산율 저조로 태어나는 아기는 매년 줄고 있지만, 아동 1명당 소비 금액은 증가해 키즈 버티컬 시장은 규모가 커지고 있다. 키즈 버티컬 시장 전체 규모는 연간 40조 원 규모로 추산된다.
GS리테일은 이번 투자를 통해 키즈 시장에서 맘맘과 전략적 시너지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반려동물, 푸드테크, 퀵커머스 등 다양한 버티컬 플랫폼에 직접 투자·인수를 진행하며 디지털 커머스에 대한 적극적 투자 행보를 해왔다.
이성화 GS리테일 신사업부문장 상무는 “국내 육아 소비 시장은 계속 성장하고 있지만, 고객 관점에서 아직도 많은 비효율과 불편함이 존재하는 시장”이라며 “원더윅스컴퍼니가 많은 육아맘의 불편함을 극복하고 신뢰를 얻어갈 수 있도록 전략적 투자자로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