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공유오피스 스파크플러스가 서울뿐 아니라 분당에 문을 여는 등 수도권 공략을 강화한다.
토종 공유오피스 스파크플러스(대표 목진건)가 다음달 경기 성남시 분당2호점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분당2호점은 지난 4월 정자역 인근 분당점에 이어 경기권 내 두번째로 문을 여는 공유오피스다. 분당점 개점 당시 한달 간 1000여 건의 입점 문의를 받은 것은 물론 라운지 이용객 수가 매달 2배가량 증가하고 있다. 이에 분당 일대에 공유오피스에 대한 수요가 크다고 판단해 2호점 개점을 결정하게 됐다.
스파크플러스 분당2호점은 성남시 분당구 휴맥스빌리지 지상 2층에 들어선다. 수인분당선 수내역 초역세권에 있어 분당신도시 거주민 40만 명을 포함해 경기 동남권 일대 지역민들이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직주근접형 거점오피스로 마련된다.
스파크플러스의 비즈니스 라운지인 스플라운지가 분당2호점에도 마련돼 거점오피스 서비스를 도입하기 쉽다. 미팅룸, 포커스룸(집중업무데스크) 등 다양한 업무 공간도 조성된다.
또 스파크플러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지점 방문 및 좌석 예약 등 이용객의 편의성을 돕는 시스템도 적용된다. 당사 고객이라면 누구나 앱 QR 코드(모바일 키 카드)로 지점 출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효율적인 거점 근무가 가능하다.
주변 인프라도 다양하다. 분당 수내역 일대 메인 상권에 자리해 롯데백화점, 롯데몰 등 편의시설이 많고 탄천, 분당중앙공원 등도 인접해 쾌적한 근무환경을 갖추고 있다. 성장하는 분당판교업무지구(BBD) 오피스 수요를 흡수할 전망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