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나무 언니', 쇼피파이 사고 코인베이스 팔아

입력 2022-07-27 21:39
수정 2022-07-27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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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나무언니’ 캐시 우드의 아크인베스트는 최근 쇼피파이(SHOP) 주식을 추가 편입하고 코인베이스(COIN) 지분 일부를 매각했다.

2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캐시 우드는 쇼피파이 주식을 주력 아크 혁신ETF(ARKK) 에 130만주 이상, 아크 차세대인터넷ETF(ARKW) 와 아크 핀테크혁신ETF(ARKF) 에 20만주 전후 수량을 추가 편입했다.

아크인베스트의 일일 거래 데이터에 따르면 쇼피파이의 매입 규모는 26일 종가 기준 31.55달러 기준으로 5,570만 달러를 넘어선다.

쇼피파이는 하루전 전세계 인력의 약 10%인 1천명을 해고한다고 발표한 후 주가가 14% 하락하는 하루를 보냈다.

반면 코인베이스 주식은 아크 혁신펀드에서 113만 주를 매도하고 아크핀테크혁신펀드 등에서도 매도했다. 이는 코인베이스의 종가 51.93달러 기준으로 약 7천5백만 달러 상당이다.

코인베이스 주가는, SEC가 코인베이스가 미등록 증권 제공 여부를 조사한다는 보도로 26일에 21%나 급락했다.

파괴적 기술 혁신 종목을 선호해온 캐시 우드는 올들어 기술주들이 급락하면서 펀드 수익 하락으로 고생중이다. 아크혁신펀드는 최근 기술주 반등으로 저점에서 회복됐으나 올들어 자산 가치가 54%나 하락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